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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역의 에너지 '프로슈머'화…에너지 자립 130% 달성 목표"

구단비 기자
2021.10.08 16:48 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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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린뉴딜엑스포]

2021100816123296312_1.jpg"수소 시범도시에서 잉여에너지를 통해서 수소를 안전하게 생산하고 저장하고 이용하는 것과 동시에 에너지를 거래해서 에너지 소비자뿐만 아니라 '프로슈머'(소비자이자 생산자)로의 변화를 촉진하겠습니다."

강경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진행된 '수소도시 컨퍼런스'에서 '수소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수소R&D 특화도시로 삼척시와 협력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LH가 협동하며 한국수력원자력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총 사업기간은 지난해 4월부터 오는 2023년 12월로 4년이다.

강 연구원은 "주거부문은 재생에너지가 확산되면서 예측불가능성, 변동성이 늘었다"며 "하루나 계절 단위로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해 기술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를 열이나 전기로 저장 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의 예측불가능성과 변동성 등을 줄인 수소시범도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기술 융합을 통해 에너지 자립율 13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다. 또 잉여에너지로 수소를 안전하게 생산, 저장, 이용,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강 연구원은 "과거 주거지역이 에너지를 쓰는 '소비자' 역할이었다면 향후 '프로슈머'(소비자이자 생산자)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시범도시는 태양광주택, 수소주택 등을 포함한 6개 내부 주택과 외부에너지 수용형 주택 3개동, 주거단지 통합관리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관리하고 공급할 수 있는 전체적인 관리시스템은 한국전력기술에서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수소배관이 건축물 안에 내장될 때 안전 설비를 담당해 수소 직접 공급 건물 표준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강 연구원은 "피스톤이 움직이는 기계식인 기존 수소압축기가 주거 내부에 사용될 경우 소음을 유발하거나 수소가 새는 안전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정비도 자주 해야 한다"며 "열화학식 수소압축기로 소음과 진동, 정비요소가 없도록 수용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 밖에도 효율성과 내구성이 향상된 수소주거단지형 연료전지를 적용한다. 도심 중앙에서도 수소를 저장할 수 있고 수소시범도시 기준 비상시 2주에서 한 달가량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수소저장모듈도 설계한다. 수소 폭발 위험에 대한 우려도 소형폭발시험을 통해 잠재우겠다는 것이 강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이번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범 수소주거단지 사업을 더 확장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대형 건물이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어 국내에서도 3기 신도시 등에 수소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생태도시를 구축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준비중입니다. 2020년 행사 소식으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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